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항 스틸러스 (문단 편집) === 스틸타카와 스틸러스 웨이 === 포항 고유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미드필더]]의 세밀한 패스에 이은 호쾌한 공격 축구'''다. 해외 축구 팬들에게 '''K리그 스타일은 [[뻥축구]]와 시간 끄는 수비 축구라는 고정관념'''을 한 방에 날려버렸으며, 심지어는 야구 팬들이 야구 중계 안 해준다고 채널을 돌려보다가 포항 축구를 보고 ''''K리그도 재미있네?''''하고 K리그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다. 남들이 뻥축을 시전하고 있을 때 포항은 유스 시절부터 패스 축구를 가르쳐 왔고 2000년대 중반 이후 패스 축구가 팀스타일이 됐다. 공격 축구 자체는 1990년대에 [[황선홍]]-[[라데 보그다노비치|라데]] 시절부터 유명했던 포항이지만 [[세르지오 파리아스|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 이전에는 감독 바뀌면 스타일도 바뀌는 팀이었다. [[박성화]] 감독과 [[최순호]] 감독 첫번째 재임기가 대표적인데 이 중 [[최순호]] 감독 재임기간 리그 꼴찌까지 떨어져 본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는 전후기 리그 제도라 성적을 따로 계산했기에 전체 꼴찌는 아니었다. 2004년 후기 리그만 꼴찌였는데 전기리그에 벌어놓은 게 있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었고 수원과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준우승했다. 포항의 추락이 워낙 커서 그렇지 전기리그에서 잘한 팀이 후기리그에서 퍼진다는 문제점은 전후기리그가 시행되는 내내 지적되던 문제점이다. 초호화 멤버를 자랑했던 성남 일화조차 전후기리그로 치러진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6 시즌 전기리그 우승 이후 후기리그에서 힘 빠진 게 눈에 보여서 말이 많았다.] 준우승을 거뒀음에도 포항 팬들에게는 엄청난 [[흑역사]]이다. 보통 K리그 팀들의 악폐습이 [[침대축구|1골 넣으면 바로 잠그고 쓸데없이 심판 잡고 늘어지거나 경기 템포를 늦추는 것]]이었지만, '''포항은 그런 짓 하면 이겨도 구단에서 수당을 안 준다'''. 이것이 2009 시즌부터 도입된 그 유명한 '''Steelers-Way'''로 ▲실제 경기 시간(Playing Time)을 5분 이상 늘리고 ▲경기 매너를 지키며 ▲심판의 권위를 존중하고 판정을 겸허히 수용하는 동시에 ▲포항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겠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포항의 경기를 보면 1골 넣어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2005년 [[세르지오 파리아스|파리아스]] 감독이 처음 부임하고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지시한 것이 '''백 패스 금지'''였고, 당시 뻥축구와 고리타분한 전술[* 원정은 무승부가 목표. 앞서고 있는 경기는 후반에 무조건 수비수 교체하고 잠그기.]로 정체되어 있던 K리그에 새 바람을 몰고 오며 ''''파리아스 매직''''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다. 쓸데없는 백패스는 물론, 빌드업 과정에서 백패스를 해도 바로 교체되었을 정도이며 파리아스 감독은 이러한 공격 축구로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 우승, 2009년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일구어 내며 언론의 찬사를 받는데 이 시절 포항의 경기는 성적도 잘 나오고 결정적으로 경기가 재미있었다. 이기든 지든 기본 3골부터 시작하는 경기가 많고, 2골을 먼저 실점하더라도 절대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2009년 9월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2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8-1로 꺾어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파리아스 재임 시절에는 이러한 공격 성향이 너무 강해서 후반 막판 어이없는 실점으로 무를 캐는 경기도 많았는데, 2011년 후임으로 [[황선홍]] 감독 취임 이후 2011년~2012년 2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미드필더와 수비를 정비하면서 황선홍 감독 체제 종반기에는 K리그에서 손꼽히는 패싱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2012 시즌 중반, 당시 [[UEFA 유로 2012]]에서 화제가 되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제로 톱(4-6-0) 전술을 장착하는가 하면, 황선홍 감독은 상황에 따라서 원 톱, 투 톱까지 자유롭게 용병술을 구사하며 상대 팀들을 농락했다. 이러한 패스 플레이에 감탄한 축구 팬과 언론들이 붙인 별명이 [[FC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에서 따온 '''스틸타카'''다. 그러나 스틸타카란 용어는 문외한에 가까운 기자들이 '패스 축구 = [[티키타카]]'라는 인식 때문에 붙인 별명일 뿐이지 실제로 포항이 [[FC 바르셀로나]]식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건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티키타카]] 문서 참조. 티키타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알겠지만, 간단히 말해 바르셀로나/스페인 국대식 티키타카에서 패스는 공을 오래 가지고 있기 위한 수단이지만 포항의 전술에서 패스는 그저 상대방 문전에 빨리 도달하기 위한 수단이다. 애초에 패스의 목적 자체가 다르다. 필요하다면 장신 타깃맨을 전방에 세워두고 길게 연결하는 뻥축구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황선홍 감독 본인부터 [[부산 아이파크|부산]] 시절 [[정성훈(1979)|정성훈]], 포항 시절 [[배천석]], [[박성호(축구선수)|박성호]] 등 매 시즌 장신 타깃 스트라이커를 한 명 이상은 기용했다. 2011년에는 [[슈바]]를 쓰긴 했지만 제대로 된 활약을 못해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피를 보는 시행착오도 있었다.] [[세르지오 파리아스|파리아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스틸타카'''로 지칭되는 공격적인 패싱 축구가 포항의 팀 컬러로 완전히 정착했고, [[최순호]] 감독의 두번째 재임기를 거쳐 파리아스 감독 시절 선수로 활약했던 [[김기동(축구인)|김기동]] 감독이 부임하며 포항의 팀 컬러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유럽에도 [[FC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처럼 팀 컬러가 확연해 이를 거거스르면 수뇌부가 알아서 컷하는 팀이 있고 [[첼시 FC|첼시]]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테르]]처럼 감독이랑 선수들이 당시 환경에 따라 알아서 하는 팀이 있는데, K리그에선 전자가 드문 편이다. [[발레리 니폼니시|니포 축구]]로 K리그에 센세이션을 불러왔던 [[부천 SK]]는 모기업의 무관심 속에 [[제주특별자치도|제주]]로 연고 이전하는 와중에 [[발레리 니폼니시|니폼니시]] 시절 쌓아둔 자원까지 날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고, [[FC 서울|서울]]은 딱 감독이랑 선수들이 알아서 하는 유형이라 감독 바뀌면 스타일도 바뀐다. [[최강희(축구인)|최강희]] 감독 이래 닥공 축구라는 특유의 스타일을 구축한 전북은 2010년대 센세이셔널했지만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2016년 이후 명문이 아니라 K리그 최악의 수치가 되었다]].] 역사가 짧고 부침이 많은 K리그 팀들에게 명문 칭호를 붙일 수 있느냐는 논란거리지만 만약 '''K리그에 명문이 있다면 그건 포항'''[* 2007년 포항 우승 이후 포항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온 말이다.]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파일:external/www.steelers.co.kr/catch_t.jpg]] 여담으로 2010 시즌에는 스틸러스 웨이를 계승한 '''"아름다운 축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적이 있다. [[K리그]]에서도 2010 시즌에 스틸러스 웨이를 참고하여 '''K리그 5분 더(5 minutes more)''' 캠페인을 벌이기로 합의하여, 포항의 모토가 리그 전체에 전파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파리아스 감독의 후임으로 온 [[와우데마르 레무스|올리베이라]] 감독이 '''전혀 아름답지 않은 축구'''를 펼치는 바람에 2011 시즌부터는 다시 '''"스틸러스 웨이"'''라고 부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